재단·고려대의료원·마다가스카르, 안보건 문제 해결 및 현지 의료인력 역량강화 위해 협력
11월 30일 고려대의료원에서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협약식이 진행되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30일 고려대의료원에서 마다가스카르 의료 지원을 위해 고려대의료원, 마다가스카르 보건부, 웰인터내셔널과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마다가스카르 지역주민 안질환 치료 및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 사업을 올해 4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내년 12월까지 2년간 사업비 총 5억 원을 투입한다.
백내장 등 안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전 세계 인구의 3.3%가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질병이나, 마다가스카르 안과 의료인 수는 63명에(’21년 기준) 그치고 있고, 5년간(’17년~’21년) 수술 건수도 약 1,500건으로 열악한 상황이다.
재단은 고려대의료원, 마다가스카르 보건부와 협력하여 지역주민 대상으로 백내장 등 안질환을 치료하고, 현지 의료인력 수련 과정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내 연수를 제공하는 등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시야를 넓혀, 마다가스카르 안보건 의료 서비스의 질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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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