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위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 동행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위아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도담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위아가 서울 시내에 자연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담정원’은 멸종위기종인 담비를 모티브로 한 현대위아의 캐릭터 ‘도담이’에서 이름을 따왔다. 현대위아는 서울숲 내 401㎡(약 124평) 규모의 부지에 층꽃나무, 지리산터리풀 등 다양한 식물을 식재해 나무 그늘이 어우러진 휴식처를 만든다. 특히 정원 일부에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밀원수(蜜源樹)를 심은 ‘밀원식물 공간’을 마련해 생물종 다양성의 가치와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정원 조성은 현대위아가 추진해 온 동식물 서식지 확대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위아는 현재 경상남도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을 복원하는 ‘초록 숲’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지리산국립공원 인근 산불 피해지를 복원해 담비 등 야생동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역 먹거리인 ‘도담샌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숲 조성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도담정원은 ‘Seoul, Green Culture’를 주제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인 5월 1일에 맞춰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람회는 2026년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숲과 한강,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도담정원을 철거하지 않고 서울숲의 상설 정원으로 존치해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는 도담정원을 만들 예정이다”라며 “멸종위기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확산이라는 메시지를 도담정원에 담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LIVE실시간 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