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파워가 캐나다 에너지 인프라 기업 펨비나 파이프라인과 친환경 발전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펨비나가 운영 중인 파이프라인 승압소 대상의 초임계 이산화탄소 기반 폐열회수발전(WHR)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참여에 연계된 산업기술협력(ITB)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펨비나의 파이프라인 승압소 및 가스 인프라 시설에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 검토한다. 구체적으로는 기술 및 경제성 타당성 검토, 파일럿 프로젝트 후보지 발굴, 북미 미드스트림 시장 내 친환경 발전 사업화 등을 추진하며, 캐나다 내 실증 사업과 장기적인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화파워의 폐열회수 발전 시스템은 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작동 유체로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기존 스팀 기반 발전 대비 효율이 높고 장비 소형화가 가능하며, 물을 사용하지 않는 '100% 무수(Water-free)' 운전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물 사용이 제한되고 탄소 배출 저감 요구가 강한 북미 오일·가스 시장에서 유망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본사를 둔 펨비나는 광범위한 파이프라인과 가스 인프라 자산을 보유한 북미 주요 에너지 기업이다. 한화파워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캐나다 현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북미 폐열회수 시장 진입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친환경 발전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한화파워 마이클 시커(Michael Sicker) 미주 법인장은 “이번 협력은 캐나다 시장에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ITB 기반 산업협력과 양사 기술을 결합해 현지 산업과의 상생은 물론, 장기적인 사업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펨비나의 Chris Rousch 상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운영 자산의 효율성과 장기적 가치를 높일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은 펨비나 비즈니스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한화와의 협력은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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