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2026년 봄 벚꽃 개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식물계절 현상을 기록하는 ‘벚꽃엔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3월 14일부터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의 생태적 변화를 국민과 함께 관측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벚나무 개화와 같은 식물계절 현상을 통해 기후변화의 척도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방법은 전국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가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knpn.kr)’에 접속해 주변 벚나무의 개화 모습을 촬영한 뒤 업로드하면 된다. 지역별 예상 개화 시기는 산림청이 지난 2월 24일 발표한 ‘2026 봄꽃 만개 예측지도’를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기록한 개화 정보는 실시간으로 수집되어 ‘전국 벚꽃 개화 지도’로 시각화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봄의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참여 시민들은 자연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국가 연구 자료 구축에도 기여하게 된다.
신현탁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보전연구과장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벚꽃 관찰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 자연의 변화를 함께 기록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 참여로 축적된 자료는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계절 변화 연구와 자생식물 보전 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젝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커피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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