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대드론 산업 기술 전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KADEX 2026, 드론·대드론 기술 집중 조명… 첨단 방위산업 기술의 연결 창구로 도약
메쎄이상이 한국대드론산업협회와 드론 및 대드론(안티 드론) 기술 전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방위산업 기술에 대한 수요 확대에 대응해 드론 및 대드론 체계 발전을 촉진하고, 산업 간 융합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한민국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KADEX) 등 전시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관련 기업들의 시장 진출 및 기술 확산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의 도입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 기술은 감시, 정찰, 통신,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국방 및 공공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전략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개정 방위사업법에 따라 ‘신속획득(Fast Track)’ 제도가 도입되면서 드론과 AI 등 민간 첨단 기술의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민간 드론·대드론 기업의 기술이 군수 시장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2023~2032)’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시장은 2025년 약 53조6000억원에서 2030년에는 약 125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드론 시장 역시 2024년 약 9804억원 규모에서 2030년까지 약 2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실물 기반의 시연 및 전시회를 통해 공공·국방 수요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기술 실증과 상용화, 수요자 연결의 핵심 허브로서 KADEX 등의 전시회가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쎄이상은 국방·방산 분야에서 드론 및 대드론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KADEX와 KPEX (국제치안산업대전) 등의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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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