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열린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원 투표 결과 총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89%에 달하는 2,332명의 압도적인 찬성을 얻었다.
압구정3구역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통합 재건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5조 5,610억 원 규모로, 향후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총 5,175세대 규모의 랜드마크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이번 3구역 수주까지 성공하며 '압구정 현대'의 명성을 계승하게 됐다. 1970년대 강남 개발을 주도하며 압구정 시대를 열었던 현대건설은 반세기 만에 다시 시공사로 낙점됐다. 현대건설은 'OWN THE ONE, 변하지 않는 단 하나의 가치'라는 비전 아래 이 일대를 미래 주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의 2026년 도시정비분야 누적 수주액은 6조 6,474억 원으로 늘어났다. 현대건설은 연초 수립한 12조 원 이상 수주 및 8년 연속 수주 1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에도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현대』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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