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산업 생산 약보합…전년동기비 ‘반등’

10월 산업활동동향 발표…광공업 증가 등으로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
기재부 “경제활력 제고에 총력…내수·민생 회복 체감토록 정책 대응 강화”

10월 산업활동이 전년동기비로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2.3%)했다.

기획재정부는 10월 산업활동은 전산업 생산이 건설업 부진이 이어지며 전기비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비로는 반도체 생산 큰 폭 증가 등에 따른 광공업 증가 등에 힘입어 한 달 만에 플러스 전환(2.3%)했다고 29일 설명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서비스업(전기비 0.3%, 전년동기비 1.9%)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 등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소매판매 (전기비 -0.4%)는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전년동기비 감소폭은 축소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전월 큰 폭 상승 후 일부 조정받았으나, 전년동기비로는 양호한 상승세(전년동기비 5.8%)를 이어가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항만전경(사진=더뉴스프라임DB)

이에 기재부는 민생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만큼 정부는 경제활력 제고에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외환, 통상, 산업 3대 분야 범정부 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 추가 지원방안 마련 등 내수·민생 회복을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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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