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을, 기아 EV9이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가와 기자 등 5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시승 평가와 투표를 거쳐 승용, 유틸리티, 전동화 승용, 전동화 유틸리티 등 총 4개 부문에서 최고의 모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최근 4년 연속 2관왕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지난 6년 중 다섯 차례나 수상작을 배출하며 현지 매체로부터 ‘현대차그룹이 왕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인 SUV 선호 추세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대형 SUV 라인업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아우르는 전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에 대해 “성능과 연비의 매력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기아 EV9 역시 “세련된 스타일에 더해 5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 선택지도 제공하며, 전반적인 상품성과 가격, 크기까지 만족스러운 최고의 3열 전기차”라는 극찬을 받았다. 에반 윌리엄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 대표는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수상한 현대차와 기아에 축하를 전한다"며 “캐나다 전역의 53명 전문 심사위원이 캐나다 소비자들이 매일 주행하는 것과 같은 도로·기후 조건에서 모든 후보 차량을 직접 시승한 뒤, 각 부문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다. EV9 또한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 주요 상을 휩쓸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와 EV9의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혁신과 뛰어난 상품성이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기술, 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중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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