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 위한 컨퍼런스 개최

LH는 오는 1일(금),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공동주택 에너지 新산업 추진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에너지 플랫폼인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활용한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확대방안과 공동주택 분산에너지 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신산업 모델 발굴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LH는 이 날,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에너지 복지 서비스’ 등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구축을 위한 인프라 설비(AMI 등) 전시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공동주택 실시간 에너지 생산·소비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 개요도

컨퍼런스에는 엄정희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등이 참석하며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LH는 친환경 주택 건설 및 주거 공간 조성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주거비용 경감 및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임대주택에 태양광설비 보급을 시작해 현재 LH가 직접 건설한 건설임대주택의 40%(약 29만호)에 태양광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규모는 총 35.9MW로 소규모 열병합 발전소 30MW를 대체하는 규모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 각 세대는 연간 2만 6천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2만 1천 톤을 감축하는 효과도 있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주거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단지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하고 단계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상향하기 위해 민·관 협업 스마트충전시스템 실증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LH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과 입주민에게 양질의 에너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에너지 신산업 민간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20개 단지 입주민에게 국민DR, 전기차 충전요금 인하 및 전문 충전서비스 등 다양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철흥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주택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공동주택의 친환경 주거공간 조성과 공공주택 입주민의 에너지 복지 제공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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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