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증진에 도움 되는 ‘양봉산물’ 4가지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는 ‘양봉산물’에 대한 다양한 항산화·항염증 효능과 식품소재 활용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양봉산물 4가지에 대하여 알아본다.


양봉산물이란?

양봉산물이란 꿀벌이 식물에서 꿀과 화분, 수지 등을 모아 생체에서 분비하는 물질로, 벌꿀과 로열젤리,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밀랍 등이 있다.


1. 벌꿀

벌꿀은 꿀벌이 수집하여 꿀주머니에 모아 온 꽃꿀을 벌집에 옮겨 수분을 증발 농축시키고 효소와 산을 첨가한 후, 밀납으로 밀개하여 저장한 것이다.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져 몸에 흡수가 빨라 에너지원으로 우수하고, 설탕보다 단맛은 강하지만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을 비롯해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아카시아꿀과 밤꿀, 피나무꿀, 때죽나무꿀, 잡화꿀에서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 벌화분

벌화분은 수술의 꽃밥 속에 들어 있는 낟알 모양의 생식 세포를 말하며, 화분립(花粉粒)이라고도 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천연 생리활성물질로 강장효과와 피부미용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국산 도토리화분에는 항산화 성분이 다량으로 포함돼 있다.


3. 로열젤리

로열젤리는 일벌이 화분과 꿀을 먹고 분비한 하얀자양분의 액체로,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미네랄 등의 영양성분을 갖고 있다.

로열젤리를 섭취한 쥐는 림프절과 림프구가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로열젤리의 주요 성분인 10-HDA 함량이 외국산보다 국산에서 높게 나타났다.


4. 프로폴리스

프로폴리스는 면역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성분과 항균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구강에서의 항균기능 건강기능식품 원료이며, 항염증과 항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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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