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의 영향으로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는 ‘서바이벌 뷰티(Survival Beauty·생존 뷰티)’가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부상했다. CJ올리브영이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6월 올영세일’ 초기 나흘간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세일 기간 가장 주목받은 카테고리는 선케어다. 온라인몰 인기 검색어 2위에 ‘선크림’이 올랐으며, 야외 활동 중 휴대성이 좋은 선케어 제품을 수시로 덧바르는 ‘선 레이어링(Sun Layering)’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선케어 상품도 세분화되는 추세다. 제형이 묽고 보습감이 강화된 선세럼, 휴대가 간편하고 손에 묻지 않는 선스틱과 선스프레이, 메이크업을 보송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선파우더 등 상황에 맞춰 선케어 제품의 제형을 선택해 겹쳐 바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세일 기간 온라인몰에서 ‘선파우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4% 급증했다. 자외선 차단 범위도 핸드크림과 헤어 미스트 등 전신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땀과 체취 관리를 위한 제품 소비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몰에서 ‘체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정수리 냄새’ 검색량은 8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스틱형을 비롯해 롤온, 스프레이, 티슈 등 다양한 형태의 데오드란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고온 다습한 날씨에 대응하는 ‘서바이벌 뷰티’ 캠페인을 통해 UV 케어, 트러블 케어, 유분·땀 케어, 쿨링 케어 등 4대 테마 상품을 제안해 왔다. 실제 이번 세일에서는 ‘구달 맑은 어성초 진정 수분 선크림’, ‘비오레 UV 아쿠아 리치 아쿠아 프로텍트 미스트’, ‘쏘내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 등이 인기 상품 상위권에 포진했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여름철 겨냥 상품을 포함한 3만 2,000종의 상품이 특가 또는 기획 상품으로 판매된다. 행사 기간 온라인몰에서는 매일 3회 선착순으로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급격한 무더위와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서바이벌 뷰티’가 새로운 여름철 뷰티 트렌드로 확산되는 점이 눈에 띄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한 발 먼저 고민해 매력적인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션으로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