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첫 공식 캐릭터 ‘SHIN(신)’을 선보였다. 이번 캐릭터 공개는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캐릭터 ‘SHIN’은 신라면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꼬불꼬불한 라면 면발을 형상화한 머리카락과 신라면 봉지 디자인을 차용한 외형이 특징이다. 특히 눈동자와 소품에는 한자 ‘辛(매울 신)’을 포인트로 배치했으며, 신발에는 생동감을 상징하는 펄스(Pulse)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의 활력을 표현했다.
캐릭터 설정에는 제품의 특징이 재치 있게 반영됐다. 신라면의 조리 시간인 ‘4분 30초’ 만에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을 갖췄으며, SNS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최적의 레시피를 찾는다는 배경 스토리를 담았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 홈페이지에도 캐릭터 소개 페이지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농심은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SHIN의 탄생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영상은 SHIN이 전 세계에 ‘매콤한 행복(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전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렸다. 농심은 해당 콘텐츠 시청자를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캐릭터 여권 케이스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캐릭터 런칭에 맞춘 대규모 프로모션도 이어진다. 오는 4월부터 약 3개월간 ‘신라면 골드’ 멀티팩에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SHIN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 13종을 동봉한다. 특히 한정판 ‘우주여행 스페셜 스티커’ 당첨자에게는 리모와(RIMOWA) 캐리어 등 고가의 경품이 증정된다. 자사몰인 농심몰에서도 젓가락, 수면 안대 등 캐릭터 굿즈를 포함한 기획 세트를 판매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캐릭터 ‘SHIN’은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매콤한 행복’을 의인화한 존재”라며, “앞으로 글로벌 전시회와 각 해외법인의 마케팅 활동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일상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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