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브랜딩 부스 마련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10일부터 13일(금)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5만여 명의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에게 캘리포니아 아몬드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다양한 활용법을 알릴 예정이다. 한국시장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마련되는 식품산업대전에서 관계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행사가 진행되는 킨텍스 제1전시관 내 서울국제식품전 국제관에 브랜딩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 견과류 수입업체 및 제과업체 등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아몬드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전달 △캘리포니아 아몬드 전시 및 테이스팅 △1:1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캘리포니아 지역에 위치한 7600여 개의 재배 농가와 100여 개의 가공업체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아몬드 생산량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아몬드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매년 서울국제식품전에 꾸준히 참가해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아몬드의 영양학적 정보와 아몬드 공급업체 소개, 국내 수입 유통 등에 관한 다각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담당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식품업계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에게 캘리포니아 아몬드가 가진 영양학적 우수성과 활용법을 알리는 데 앞장 서 왔다”며 “올해 ‘2025 서울국제품산업대전’에 마련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부스에서 건강에 좋은 견과류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캘리포니아 아몬드’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에는 한국인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으며,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을 선사한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후원으로 개최된 과학 라운드테이블에서 세계적인 보건 및 영양 전문가 11인이 아몬드와 심장대사 건강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검토한 뒤, 아몬드 섭취가 주요 건강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는 국제 학술지 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논문으로도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아몬드를 매일 섭취하는 것은 심장 건강, 체중 관리, 장내 미생물 균형 등 심장대사 건강* 전반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식이 전략이며, 특히 하루 50g(1.8oz), 즉 거의 두 번 분량을 섭취할 경우 일부에서는 체중 감소 효과도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심장대사 건강이란 심장, 혈관, 신진대사 등 음식물 처리와 관련된 신체 시스템의 건강 상태를 통합적으로 일컫는다. 심장병, 비만, 당뇨병 등 심장대사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과 생활 방식에서 기인하고 있다.
논문 공동 저자이자 워싱턴대학교 역학과 교수인 아담 드레브노스키(Adam Drewnowski) 박사는 “아몬드는 강력한 영양 패키지를 가진 식품이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식품 중 하나다.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아몬드가 심장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드레브노스키 박사는 이어 “수십 년간 축적된 과학적 증거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아몬드는 심장 및 대사 건강을 전적으로 지원한다고 판단했다. 간식뿐 아니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며, 혈중 지질 수치 개선은 물론 전반적인 식단 품질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운드 테이블의 합의 내용은 아몬드에 국한된 것으로, 다른 견과류 전반에는 일반화할 수 없다. 아몬드 1회 제공량(28g, 성인 한 줌)은 단백질 6g, 식이섬유 4g(20%), 불포화지방 13g(포화지방 1g) 및 마그네슘 77mg(1일 기준치의 20%), 칼륨 208mg(4%), 비타민 E 7.3mg(61%)을 포함한 15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주요 연구 결과 요약
심장 건강 개선
· LDL 콜레스테롤 평균 5.1mg(약 5%) 감소
· 이완기 혈압 0.17-1.3 mmHg 감소
· DASH 식단 또는 포트폴리오 식단과 병행할 경우 공중보건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 가능
· 아몬드 한 줌(1회 제공량)에는 불포화지방 13g이 함유돼 있으며, 포화지방을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하는 식단은 심장병 위험 감소에 기여
· 이러한 수치는 다른 심장 건강식과 병행할 경우, 더욱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
체중 증가 없음 및 일부 체중 감소 효과
· 체중 증가와는 관련이 없으며, 일부는 하루 50g 이상 섭취 시 체중이 소폭 감소
장내 유익균 증가 가능성
· 장내 건강한 박테리아 증가 및 대사 건강에 기여할 수 있다. 단 이 분야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단계이다.
당뇨병 전단계 아시아 인도인 대상 혈당 개선 효과
· 공복 혈당 및 HbA1C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
체중 관리 및 장 건강
· 아몬드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하지 않으며, 50g 이상 (하루 2줌) 섭취할 경우 체중이 소폭 감소할 수 있다.
· 단백질, 식이섬유, 지방이 풍부해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
·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부티르산 등의 단쇄지방산 생산을 촉진함으로써 체지방 및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 가능성이 있다.
· 아시아 인도계 당뇨병 전단계 성인의 경우 혈당 수치 개선 효과 확인
연구 결론
세계 각국의 저명한 과학자 및 의사들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매일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은 심장대사 건강 위험 요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LDL 콜레스테롤과 이완기 혈압 개선, 장내 유익균 증가, 체중 조절, 일부 인구집단의 혈당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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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