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상품인 ‘노브랜드ⓝ24’ 상품을 연말까지 100개로 확대한다.
이마트24는 기존 중/대형 용량의 노브랜드 인기 상품을 편의점 업태에 맞게 기존 용량의 25% 수준으로 리뉴얼해 ‘노브랜드ⓝ24’를 지속 출시 중이다.
‘노브랜드ⓝ24’ 상품은 올해 4월초 6개에서 11월 기준 74개로 대폭 증가했으며, 매월 매출도 전월 대비 평균 3배 가량 신장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노브랜드ⓝ24’ 상품 중에서는 숯불데리야끼닭꼬치200g, 초코웨이퍼롤115g, 꼬치어묵 259g, 바삭한갈릭새우칩55g, 바삭한콘칩75g 등이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24’를 도입한 경영주들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노브랜드를 도입한 한 경영주는 “1~2인 가구 중심인 20~30대 고객들 대상으로 ‘노브랜드ⓝ24’ 상품이 인기를 끌며, 매장 전체 매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 강화…’이마트-이마트24간 시너지 창출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24’의 확대가 ‘노브랜드 도입’ 매장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노브랜드ⓝ24’의 확대는 송만준 대표가 이마트24 신임 대표로 선임된 만큼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 강화에 더욱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송 대표는 2015년 이마트 상품본부 노브랜드추진팀장과 2016년 노브랜드 담당 상무보, 2018년 노브랜드 사업부장 겸 상품 담당 상무 등을 맡아 노브랜드를 이마트 대표 브랜드로 키워내는 데 기여했다.
전국 6,500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마트와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4월부터 노브랜드 매장을 도입했고 경영주들의 큰 호응을 얻어 7개월만에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에 더해 이마트24는 편의점 전용 소용량 상품인 ‘노브랜드ⓝ24’를 지속 확대해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김지웅 PL팀장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노브랜드 상품이 대형마트는 물론 편의점에서도 차별화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고객과 경영주는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이마트-이마트24간 시너지가 크다는 평가인만큼 이마트24만의 차별화 상품인 ‘노브랜드ⓝ24’를 연내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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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