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푸빌라, 게임 캐릭터로 변신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11일부터 백화점 모바일 앱에 자체 캐릭터 ‘푸빌라’를 앞세워 ‘푸빌라 게임랜드’관을 선보인다.

최근 다채로운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신용카드 출시부터 인기 캐릭터 팝업의 연이은 흥행까지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다. 이에 신세계는 푸빌라를 게임에 입힌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캐릭터와 게임을 좋아하는 고객 둘 다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모바일 앱 게임관을 개편해 하얀 곰을 닮은 솜뭉치 캐릭터 ‘푸빌라’를 활용한 게임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고객들은 여유시간 혹은 식당가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 시간에 게임을 즐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게임관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내 고객들의 유입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는 11일부터 푸빌라 게임랜드의 신규 콘텐츠로 ‘푸빌라팡’을 선보인다.

제한 시간 안에 같은 캐릭터를 3개 이상 매칭해 터뜨리는 간단한 방식으로, 고객들은 게임을 하며 쇼핑 혜택도 누려볼 수 있다.

한 게임에서 1,500점 이상 달성시 룰렛 참여권을 획득하게 되며, 룰렛 결과에 따라 F&B 3천원 혹은 1천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주간 랭킹 30위 안에 드는 상위 30명 고객에게는 최대 신세계백화점 리워드 3만 포인트까지 당첨 가능한 룰렛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ID당 하루 최대 10회 게임 참여 가능,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 공유시 최대 2회 추가

푸빌라팡 외에도 막대를 움직여 푸빌라 공을 튕겨내는 게임인 ‘푸빌라 랠리’도 준비되어 있다. 두 게임 모두 참여시 쇼핑 혜택도 두 배로 누릴 수 있다.

푸빌라는 그동안 패션·코스메틱·스포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오며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왔다. 2017년 네덜란드 작가 리케 반데어 포어스트와 신세계가 협업해 탄생시킨 푸빌라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에도 그 행적을 함께 했다.

지난 6월,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IRO)의 티셔츠·파우치 등에는 여름 휴가를 즐기는 푸빌라와 친구들의 모습이 화려한 프린팅으로 담겨졌다. 올해 뿐만 아니라 푸빌라는 이로의 다양한 디자인에 매년 활용되고 있는 인기 스타다.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출시된 푸빌라X키엘 팝업 기간 동안엔 푸빌라가 그려진 기프트박스 · 파우치 · 오거나이저백을 받기 위해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으며, 3일 만에 강남점 사은품 물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또 21년 여름, 신세계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손잡고 푸빌라와 친구들이 담긴 특별 유니폼과 피규어 등을 선보이며 야구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패션·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활동하며 고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많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푸빌라가 이번엔 활동 영역을 게임으로까지 넓힌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고객들에게 쇼핑 혜택에 재미와 즐거움을 더하고자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 푸빌라를 이용한 모바일 앱 게임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는 다양한 고객층을 사로잡기 위한 신세계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