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충북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타시도 동(洞)지역 거주자로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을 통해 살아보기를 희망하는 운영마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는 지난해 16개 마을보다 확대된 20개 운영마을을 선정했고, 3월까지 마을별로 참가자를 모집·선정한 후 4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들이 도내 농촌마을에서 2~6개월간 직접 살아보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지역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는 마을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농촌생활 전반에 관한 밀도 높은 체험과 숙소, 연수비 30만원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도내 16개 마을에서 102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였고, 참가자 가운데 31명이 충북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제천 덕산누리마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농촌에서 새로운 삶과 도전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실질적인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져 도내 농촌지역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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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