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2022년 신안∼목포 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주민 및 관광객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중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천사대교(암태∼압해) 개통으로 5개 섬(자은, 암태 안좌, 팔금, 압해)이 육지화되면서 주민 이동 수단이 기존 해상교통(여객선)에서 육상교통으로 바뀌면서 신안∼목포 간 버스 이용객이 1일 평균 450명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막연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불편함과 잦은 버스 시간 문의 등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개선 대책으로 지난 9월 광역BIS 국비 보조 공모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됨으로써 2022년도 광역 BIS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 8억(국비 2.4억, 군비 5.6억)을 투입해 2022년 10월 준공을 하게 되는 신안군 광역BIS사업은 BIS센터구축 1식과 신안∼목포 간 광역버스(1004, 2004, 3004호) 3개 노선 141㎞ 구간에 OBE(차량용 단말기) 42기, BIT(정류소안내기) 55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관내 25,260여 명의 지역주민이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최초 버스완전공영제를 시행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2022년도 광역BIS사업이 완료되면 버스 대기시간 감소, 정시 출발 등 실시간 버스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신속·정확·편리한 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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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