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리산정원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진입로를 개통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군비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4월 지리산정원 진입로 확장·포장 공사에 착공했다. 구만제(지리산호수공원)에서 지리산정원으로 진입하는 농어촌도로(이평선 산동 208호선) 446m 구간을 폭 6.5m로 확·포장해 왕복 2차선으로 신규 개설했다.
지난 2017년 10월 지리산정원을 개장해 관광객들이 구례 화엄사IC를 지나 기존 광의면사무소에서 예술인마을로 연결되는 도로를 이용하면서 지리산정원까지 진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불편이 많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 진입로 개통으로 구례 화엄사IC에서 지리산정원까지 진입하는데 약 15분 정도 단축되고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리산정원을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새로운 진입로는 산동면 이평리에서 광의면 온당리를 잇는 농어촌 도로 노선으로 지역민들에게 교통 편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리산정원은 숲속정원을 비롯해 야생화테마랜드, 숲속휴랜드, 유아숲체험원, 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국내 최초의 숲정원 조성을 위해 2023년까지 5개의 주제정원(별빛숲정원, 어울림정원, 하늘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을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지리산정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힐링 치유의 웰리스 정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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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