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일생활균형·고용안정’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설명회

고용노동부가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에서 취업상담과 취업 특강 등을 진행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임금·일생활균형·고용안정’이 뛰어난 기업 100여 개를 중심으로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데, 유망기업의 취업정보 외에도 취업에 도움되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2만명 이상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용부는 지난 2017년부터 임금체불과 산재사망 등이 없고 청년을 많이 채용하는 기업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127곳을, 올해는 1222곳을 선정했다.


참여자는 이번 채용설명회 개최 기간 동안 전국 100개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8일과 9일에는 청년친화강소기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온라인 설명회가 개최되며, ‘나만 지원하고 싶은 기업 찾는 방법’과 ‘청년친화강소기업 입사지원 및 면접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취업 특강도 진행된다.

이어 10일에는 이번 행사에서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들과 소통하는 ‘현직자 기업설명회’를 개최, 기업이 찾는 인재상과 주요 직무정보, 복리후생 등 구직자가 궁금한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전국 7개 권역 대학교일자리센터에서 모의면접이 진행되는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모든 부대행사는 온라인으로 운영되지만 모의면접만은 현장감을 살리고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모의면접 장소는 서울 세종대와 경기·인천 아주대, 강원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전·충청 배재대, 대구·경북 영진전문대, 부산·울산·경남 동아대, 광주·전라·제주 전주대다.

아울러 구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얻으며 경품도 받아볼 수 있도록 8일부터 청년정책 골든벨을 진행해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청년정책 정보 제공은 물론 당첨자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이벤트를 통해 채용 지원 때 필요한 증명사진을 보정 받을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자신의 채용설명회 참여를 인증하면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받아볼 수 있다.

▲ 청년친화강소기업 채용설명회 주요 프로그램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이 근무하기 좋은 기업이라고 선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보다 많은 청년분들께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채용설명회에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것과 같이 정부는 가능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청년의 취업 어려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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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