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424곳에서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선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의 세계 인지도를 높여 수출 확대로 이어가기 위한 ‘2021 K-씨푸드 글로벌 윅스(K-Seafood Global Weeks, 이하 2021 KGW)’ 행사를 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1 KGW’ 행사는 오는 11일 중국의 광군제와 26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세계적인 소비 성수기에 맞춰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중국·미국·일본 등 16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424곳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현지 이용자가 많은 미국의 아마존, 중국의 타오바오, 태국의 쇼피 등 26개의 온라인 유통채널과 연계해 홍보·판촉행사를 운영한다. 현지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형 유통점과 프랜차이즈, 문화시설 400여 곳을 통해서도 우리 수산식품을 선보인다.
해수부는 행사 기간에 대한민국 수산물 수출 홍보대사인 배우 조여정 씨가 참여한 한국 수산식품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유명 온라인몰에 개설된 K-씨푸드관과 연계해 다양한 비대면 홍보·판촉 행사로 한국 수산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K-씨푸드관은 미국 아마존, H-프레시 중국 타오바오, 태국·싱가포르 쇼피 등 해외 주요 온라인쇼핑몰 내에 우리 수산식품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전용관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행사기간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합동 개최해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K-박람회’와 연계해 수산식품 기획전시 행사와 화상 수출상담회를 연다. 태국·싱가포르의 유명 온라인몰과 연계한 실시간 판매 방송 등 온라인 행사도 추진한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수출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문화의 파급력과 함께 우리 수산식품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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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