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18세 이상 중 1차 접종 미접종자라면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접종이 가능하고, 잔여백신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접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 반장은 “현재 18세 이상의 1차 접종률이 약 92%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으신 분들의 접종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1차 접종 후에 예약된 날짜에 2차 접종을 받지 못해서 정해진 접종간격을 넘겼다면 가급적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2차 접종 예약일이 지난 분들도 별도로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당일접종이 가능하다”며 “아직 2차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께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자를 발송했으니 가급적 빨리 접종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면역형성 인구를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의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8세 이상 성인 중 1차접종 미접종자는 사전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 물량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므로 더 편리하게 접종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네이버 또는 카카오에서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접종을 신청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를 하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백신 접종이 수시로 가능하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의 효과를 위해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는 백신별 접종 간격 범위 내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는 델타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방역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접종은 1차접종 후 자동으로 예약되지만 본인이 2차접종 예약일 변경을 원하는 경우는 백신별 접종 간격 범위 내에서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직접 변경 가능하다.
2차접종도 카카오 또는 네이버를 통해 잔여백신을 검색해 가까운 의료기관에 잔여백신 알림 신청을 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해 예비명단에 연락처를 올려 백신별 최소 접종간격 범위 내에서 일정을 변경해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1차접종 후 예약된 날짜에 2차접종을 받지 못해 접종간격을 넘기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난 21일부터는 별도 예약일 변경 없이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와 네이버 등 누리소통망 당일신속 예약서비스와 의료기관의 자체 예비명단을 통해서도 잔여백신으로도 당일 2차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1~2차 접종간격이 지났으나 아직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본인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필요한 만큼, 2차접종이 지연되었더라도 가능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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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