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방문은 자제를”... 21일 누리호 발사 생방송 중계

오는 21일 발사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다수의 방송사 TV 등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라남도 고흥군청은 발사 안전통제와 코로나 확산방지 등을 위해 일반 국민들에게 현지 방문은 자제하고, 다만 참여와 응원은 실시간 댓글 등으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현장 접근통제와 관련해 해당일 발사시각 전후로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인원·장비·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육상으로 인근 3km 반경의 접근을 전면통제한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전 나로호 발사 때 일반 국민들이 응원을 진행했던 우주발사 전망대는 고흥군에서 발사일 오후 2시 이후는 폐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시와 고흥군 등 별도의 인근 지역에서도 통제나 인원 제한은 없으나 해당 지역자치단체는 단체 인원이 모일 경우 방역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스스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서 함께 응원할 수 없는 아쉬운 마음을 모두 달랠 수는 없지만 온라인과 방송을 통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네이버TV(https://tv.naver.com)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사 현장에서 진행하는 생방송을 송출하고, 이외에도 다수의 방송사가 발사 당일 현장을 생중계할 예정으로 방송TV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발사 당일 네이버 검색창 하단의 링크(연결)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생방송에 실시간으로 참여도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성공을 현장에서 응원해 힘을 실어 주고픈 국민 여러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발사 안전통제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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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