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가 미래 여성 ICT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는 9일 이화여대 신공학관에서 ‘제7회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24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으며, 시상식은 이화여대 및 한국화웨이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전국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한국화웨이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여고생 대상 프로그래밍 대회로, 한국화웨이는 2016년부터 6년째 프로그램 지원을 했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프로그래밍 언어 실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다. 2015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는 경진대회에는 지금까지 약 730여 명의 여고생이 참여했다.
신경식 이화여대 부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화여대는 여성 인력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소프트웨어 발전과 가치확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자바 언어와 C++ 언어를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에 대한 프로그래밍을 만들어 제출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엄격한 평가를 바탕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8명 △장려상 9명 등 총 24명의 학생을 선정했으며, 대상의 영예는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김민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한국화웨이가 마련한 상금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김민진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코딩·프로그램 등에 관심이 많아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대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며 “이 대회를 통해 여학생들의 ICT 계열 진출을 장려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연하 한국화웨이 부사장은 “화웨이는 ICT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매년 만 명 이상의 신입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만큼 훌륭한 인재 양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여고생들이 창의성과 리더십을 함양해 앞으로 ICT 업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화웨이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디지털 시대에 더 많은 여성이 미래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해 3월 화웨이 여성 개발자 프로그램인 ‘Shining-Star’를 출범시켰으며, ‘Women in Tech’ 캠페인 등 여성 개발자와 ICT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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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