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회 청년의 날(9월 18일)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를 청년주간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지난해 청년기본법 제정·시행에 따라 신설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오는 17일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국무조정실 주최로 열리는 ‘청년정책 박람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청년정책을 알리고 전국의 청년주간 행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청년정책 박람회는 누리집(2030fair.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청년정책 컨퍼런스’는 청년정책 분야별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민간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해 추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청년정책 기본계획, 1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11~14일까지 청년정책·참여권리,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등 5개 분야별 세션이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청년주간 교류회’는 오는 15일, 16일 이틀 동안 4회에 걸쳐 개최된다. 교류회는 전국의 청년단체, 청년센터 및 지방자치단체 청년정책 담당자 등이 경험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리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다.
‘청년 4시 토크’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에 예정돼 있다. 13, 14일에는 청년예술가 7개 팀의 온택트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년주간동안 아바타를 만들어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온라인 퍼레이드’, 퀴즈, 우수정책 투표, 청년정책 의견수렴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청년희망ON’ 프로젝트 2호 기업인 삼성을 방문할 예정이다. 17일에는 청년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또 각 중앙부처도 청년의 날을 맞이해 청년과의 소통, 현장방문 등을 이어가고 전국 58개 지방자치단체도 기념행사와 문화행사, 청년 소통토론회, 일자리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최근 우리 미래의 희망이자 꿈인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인식 하에 청년세대가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청년과의 간담회인 ‘청년 사랑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듣고 청년주간동안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렴한 청년의 목소리를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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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