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제로페이로 받으세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9월 6일부터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을 제로페이로 신청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8월 30일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해 국민지원금의 세부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제로페이로 신청해 상생 가치를 나눌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1인 기준 25만원을 지급하며, 2021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가구 소득 하위 80%)인 가구가 받을 수 있다. 다만 맞벌이와 1인 가구에 일부 특례를 적용해 전 국민의 약 90%가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한결원이 운영하는 전용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포털에서 ‘국민지원금 제로페이’를 검색하거나, 제로페이 결제 앱 배너를 통해 신청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신청 홈페이지는 9월 6일부터 서비스 시작 예정이며, 제로페이 결제 앱 또는 PC를 이용해 본인 인증 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국민지원금 지급은 2021년 6월 30일 기준으로 거주지가 △서울특별시 △경상남도(창원, 진주, 거제, 통영, 김해, 함안, 사천, 고성, 남해, 산청, 거창, 함양) △전라남도(곡성) △충청북도(진천) △강원도(춘천) △경상북도(고령)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은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상생의 가치를 전할 수 있다.

한결원은 이번 국민지원금으로 발생한 결제 수수료 수익 전액을 소상공인을 위해 환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및 홍보 등 사업을 고려하고 있으며, 국민 참여로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국민지원금 신청 및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앱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페이코 △핀트 △핀크 △티머니페이 △제로페이온 △신한SOL △010페이 △유비페이(UBpay) △올원뱅크(농협) △BNK경남은행 △썸뱅크(부산은행) △우리원뱅킹(우리은행) △IM샵(대구은행) △전북은행 △NH콕뱅크(농협중앙회) △광주은행 △춘천사랑상품권 △경남지역상품권 △창원 누비전 △전남상품권 △택시제로페이(안드로이드 지원, 택시결제는 경남 통영 한정) 등 24개다.

이번 국민지원금은 신청 대상자 주소지가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지급받아도 거주지 기준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에서만 쓸 수 있으며, 가맹점주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을 완료해야 국민지원금 사용처로 등록할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전통 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빵집·카페·치킨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결원은 6일부터 사용처 조회 홈페이지를 대국민 서비스로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홈페이지에서는 전국 국민지원금 사용처를 검색할 수 있으며, 한결원은 이를 위해 중계 시스템 및 사용처 데이터 개발 등 공공 데이터 관리 및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 지도 앱 ‘지맵(Z-MAP)’ 역시 국민지원금 지급 일정에 맞춰 업데이트 출시 예정이다.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잔액 조회 △내 가맹점 정보 변경 신청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되며, 거주지 주변의 국민지원금 가맹점 즐겨찾기 등도 할 수 있다.

최근 한결원은 타이거JK를 제로페이 홍보 모델로 선정했다. 이후 제로페이송(OK 제로페이) 음원 및 영상을 제작해 틱톡 챌린지를 진행, 제로페이 홍보 및 MZ 세대를 응원하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시작 1주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2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틱톡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제로페이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 일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한결원 역시 제로페이 지역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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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