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가 25일 다우기술과 출장관리 서비스 연동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레드캡투어는 국내 비즈니스 플랫폼 선두업체인 다우기술의 대표 솔루션 다우오피스를 통해 자사의 출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업계 최초의 시도로 레드캡투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확산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4000여 기업체 소속 임직원이 이용하는 다우오피스의 Link+에 레드캡투어의 BTMS4.0 (Business Travel Management System 4.0)이 연동되며, 사용자는 국내외 출장 시 출장 품의부터 항공·호텔 예약은 물론 출장비 정산까지 쉽고 편리하게 직접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BTMS4.0은 레드캡투어가 자체 개발한 범용 출장관리 솔루션으로 기업마다 차이가 있는 다양한 출장 정책과 할인 운임의 개별 적용이 가능하고,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별 출입 제약과 이용 가능한 항공 스케줄 등 최신의 규정과 정보가 업데이트되도록 시스템화됐다.
특히 최근 개발을 완료한 AI 트래블 컨설턴트를 탑재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출장관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AI 트래블 컨설턴트는 출장자 경험을 학습해 맞춤형 자동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출장 여정 전반에 걸쳐 AI 트래블 컨설턴트로부터 선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마치 개인비서의 수행을 받는 듯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다우오피스 고객사는 Link+를 통한 BTMS4.0의 사용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출장 컨설팅, 24시간 긴급상황 응대 등 레드캡투어의 추가적인 출장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레드캡투어와 다우기술의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을 통해 레드캡투어 이준호 DT²사업부장은 “다우기술의 다우오피스 Link+와 레드캡투어 BTMS4.0 연동을 통해 기업들의 보다 빠르고 편한 출장 업무가 가능해졌다”며 “그룹웨어와 기업출장 분야에서 선두기업인 양사의 이번 제휴가 END TO END SOLUTION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우기술 정은종 BA사업기획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신규 플랫폼에서도 추가적인 기능 연동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양사 고객사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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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