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건립한 방배유스센터는 올 5월부터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함께하는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 사업 ‘청소년 리포터즈 YOUTH아이컨택트 활동’(이하 청소년 리포터즈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소년 리포터즈 활동은 청소년 주도로 지역 사회 문제를 탐색·조사·홍보하는 디지털 시민성 향상 프로젝트로, 청소년 시선에서 지역 사회 문제를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교 선생님, 학생들의 생각 △우리가 말하는 한국 교육 △다문화 청소년이 말하는 한국 △도전하는 삶의 대표 주자 등 다양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에도 방역 지침 준수 및 화상 회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원촌중학교 박○○ 교사, 서울대학교 교수, 서초구 청소년 12명, 유튜버 코미꼬 등과 총 15차례 인터뷰했다.
청소년 리포터즈 박○○(언남중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되면서 더 많은 마을 사람은 만나지 못했지만, 여러 주제로 또래 친구들, 학교 선생님, 유튜버를 인터뷰하면서 내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는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 청소년은 “방송 쪽 진로를 꿈꾸고 있는데, 인터뷰 활동과 영상 기획까지 해보면서 진로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방배유스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리포터즈 활동을 통한 미디어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한 자기표현 방법 및 미디어 윤리 의식을 갖출 수 있게 다양한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위 활동은 영상으로 제작돼 방배유스센터 공식 소셜 미디어 및 유튜브 계정에 10월 중 올라갈 예정이다. 방배유스센터 담당자는 “온라인 수업, 다문화 청소년, 유튜버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은 눈여겨봐도 좋다”고 말했다.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방배유스센터 청소년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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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