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쇼! 음악중심’ 무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정인은 10년 만에 리메이크한 ‘장마’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한층 더 깊어진 감수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인은 격정적인 애드리브와 변함없이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 원곡보다 더 감성적이고 슬픈 편곡의 ‘장마’로 국내 최고 보컬리스트다운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장마’는 사랑했던 연인을 떠나보내며 흘리는 눈물을 멈추지 않는 장맛비에 비유한 정인의 대표 히트곡으로, 2011년 원곡 발매 이후 매년 장마철 플레이리스트 1순위로 등장했다.
이후 10년 만에 리메이크 된 ‘장마’는 원곡의 작곡자이자 코러스로 호흡을 맞춘 브라운 아이드 소울 영준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더욱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음원 발매 직후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정인의 저력을 또 한 번 입증케했다.
이처럼 정인이 여전히 발라드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 외에도 드라마 OST 가창부터 JTBC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공개된 정인의 ‘장마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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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