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온:한류축제’ 개최로 신한류 확산에 앞장

코로나19로 지친 국내외 한류 팬들을 위로하고, 국산 콘텐츠 및 한류 연관상품들의 해외진출과 수요 진작을 위한 종합 한류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협력해 종합 한류행사 ‘온:한류축제(On:Hallyu Festival)’를 오는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온:한류축제’는 ‘온세계가 온라인으로 만나는 따뜻한(溫) 한류축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에서 한류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자 비대면 환경에 대응, 온라인으로 전환해 첫 개최한다. 이번 축제기간 중 온라인 K팝 공연과 글로벌 팬미팅을 비롯해 B2B 온라인 수출상담회, B2C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한-UAE 수교 40주년 기념 문화교류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한류 콘텐츠로 국내 연관산업의 동반성장까지 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전 장르 국내 콘텐츠 기업과 세계 각국 해외 바이어 만날 수 있는 기회 마련

먼저 B2B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여파로 신규 해외 바이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1:1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상품 홍보관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국내 참가기업들은 11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조성된 상담회장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실시간 온라인 1: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상품 홍보관은 해외 바이어가 참가기업별 세부 정보 편리하게 열람토록 하는 알고리즘을 도입해, 관심 있는 기업에 즉시 연락해 언제라도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해외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콘진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가 현지 콘텐츠 시장의 상황과 인기 콘텐츠 장르에 대해 국내 기업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방송, 게임, 만화, 스토리, 실감콘텐츠 등 콘진원의 각 지원사업 부서가 콘텐츠 장르별 경쟁력 있는 기업과 스타트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이는 ▲맞춤형 B2B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K-콘텐츠×온·오프라인 커머스 프로그램, 한류 아티스트 공연과 글로벌 팬미팅도 선보여

방송, 음악, 공연 등 K-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푸드, 뷰티 등 연관산업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국내외 수요 진작과 판로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나선다. 특히, 패션 분야는 신진 및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의 런웨이,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선보이며 해외 판매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온:한류축제’ 피날레 행사로 오는 23일에 개최하는 ▲K팝 공연과 팬미팅은 230여 개 나라에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글로벌 한류 팬들을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K팝 공연에는 ▲슈퍼엠(SuperM) ▲몬스타엑스(MONSTA X) ▲있지(ITZY) 등 정상급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이날치와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이디오테잎 ▲잠비나이를 비롯한 록,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K팝의 다양한 장르가 지닌 매력을 살필 수 있다. 특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등 실감 콘텐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볼거리 풍성한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오는 10일에는 한-UAE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도 함께 열린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이번 온:한류축제는 우수한 우리 K-콘텐츠와 함께 연관산업까지 해외에 알리는 대표 종합 한류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콘진원은 한류 콘텐츠의 파급력을 바탕으로 문화와 경제 발전을 이끄는 신한류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온:한류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한류축제 공식 온라인 홍보관 홈페이지(www.on-hallyufestival.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17일, 23일에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www.youtube.com/user/KoreanContent)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3일 네이버와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K팝 공연은 네이버 VLIVE(브이라이브) 플랫폼에서 온라인 생중계되어 누구나 볼 수 있으며, 한류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싶은 한류 팬은 온:한류축제 공식 온라인 홍보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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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