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에서 생활밀착 서비스 대폭 확대…주요 서비스 온라인 전환·제공

여권 분실신고·발급이력 조회도 온라인 ‘정부24’에서

# 코로나19로 당분간 외국출장이 보류된 상황에 나OO 씨는 소지한 여권의 기간 만료일을 확인하려다 여권이 분실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여권 분실신고를 위해 민원실에 전화를 걸었는데, ‘부24에서 여권 분실신고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정부대표 포털 ‘정부24’(http://www.gov.kr)가 생활밀착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19일부터 공식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확대가 필요한 상황을 감안해 방문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영역 전반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를 확대했고, 방문신청만 가능했던 주요 서비스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정부24’는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민원 등 주요 서비스를 하나의 온라인 창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통합 플랫폼이다.


정부24에서는 생활 맞춤형 서비스를 대폭 강화해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테마·키워드 중심으로 분류·제공하는 ‘꾸러미 서비스’와 로그인 시 바로 제공받는 개인 맞춤형 ‘나의 생활정보’ 콘텐츠를 확충했다.


먼저 국민 관심도가 높은 가족안전(여성안심 귀가, 어린이 실종예방 등), 반려동물(예방접종, 유기동물 입양 등), 동네할인(무료 검진, 무료·감면 혜택 등) 등의 유익한 서비스는 테마별 꾸러미로 구성했다.


또 정부24 로그인 시 별도의 조회 없이 자동 확인 할 수 있는 ‘나의 생활정보’도 소득금액증명, 출입국 사실증명 등 9종을 추가하면서 메인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특히 그동안 직접 방문해야만 했던 ‘여권 분실 신고’, ‘여권 발급이력 조회’, ‘여권 실효확인서’(국문·영문) 등을 온라인으로 전면 개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정부24’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국민이 만드는 콘텐츠로 홍보하기 위해 ‘정부24 홍보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15일부터 7월24일까지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안전을 위해 적절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24’가 편리하고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를 주도하는 대국민 포털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서비스를 맞춤형·선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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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