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다가오는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파트너로서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축구 도전기를 담은 '스쿨 오브 풋볼(School of Football)'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의 첨단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스쿨 오브 풋볼'은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출발한 월드컵 캠페인 "미래는 지금 여기서부터(Next Starts Now)"의 일환이다. 축구라는 직관적인 스포츠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의 현재와 미래 가능성을 전달한다. 영상은 아틀라스가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론칭 필름부터 발놀림, 패스, 슈팅, 그리고 고난도 개인기인 "라보나 킥(Rabona Kick)" 등을 단계별로 학습하는 과정을 담은 총 5편으로 구성됐다. 최종 영상에서는 수비수를 속이는 페인트 동작을 결합한 "고스트 라보나 킥(Ghost Rabona Kick)"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컴퓨터그래픽(CG) 효과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이 실제 동작을 스스로 학습해 구현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아틀라스는 실제 축구 선수의 동작 데이터를 모델링한 뒤 강화학습을 통해 최적의 동작을 도출해냈다. 비정형 자세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며 축구 동작을 완수하는 과정에서 현대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AI 기반 강화학습 역량, 정밀한 인간 동작 모사 기술, 하드웨어 제어 기술 등이 입증됐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다. 론칭 필름과 훈련 영상 등은 공개 4일 만에 누적 조회수 2,100만 회를 돌파했다. 현대차 브랜드 앰배서더인 손흥민 선수가 아틀라스의 활약에 감탄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오는 6월 3일 보스턴다이나믹스 관계자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필름을 추가로 공개해 기술 고도화 과정과 로보틱스 사업 비전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부사장은 "현대차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으로, 축구를 통해 로보틱스의 미래(Next)를 흥미롭고 인간 중심적인 방식으로 전 세계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선보인 피지컬 AI 기술을 바탕으로 로보틱스가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를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휴머노이드를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아틀라스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산업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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