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가능한 유휴 지붕 발굴하고, 음식 배달하듯 ‘지붕 DB’ 전달하며 새로운 수익 창출
지역 시공사도 라이더로 참여 가능, 계약 성사 시 ‘1+1’ 시공권 부여 등 다양한 혜택 제공
전국에 흩어진 지붕은 재생에너지 시대 전략 자산… 라이더와 함께 재생에너지 시장 구조 혁신할 것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가능한 전국 공장·창고·축사 등의 빈 지붕을 확보하는 ‘우리동네 라이더(이하 라이더)’를 신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솔라쉐어는 건축물의 빈 지붕을 임차해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고 건물주에 임대 수익을 제공하는 에이치에너지의 ‘태양광 지붕 임대 플랫폼’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라이더는 지붕 발굴 및 영업, 중개 역할을 맡게 된다. 태양광 설비 관련 전문 지식이나 행정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의 임대차 계약이 성사되면 설치 용량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본업 외 부수입을 원하는 투잡러, 프리랜서, 기존 영업 인력 등 누구나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의 업무는 단순하다. 60평 이상의 유휴 지붕 자원을 발굴하고 건물주·공장주 등 고객에게 솔라쉐어를 소개하면 된다. 이후 계약 설득, 인허가 행정 절차, 실제 시공 및 준공 등 기술적 업무는 에이치에너지의 솔라쉐어가 맡아 일괄 처리하는 구조다.
보상 체계는 데이터에 기반해 직관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된다. 라이더가 발굴한 지붕이 임대차 계약까지 완료될 경우, 1kW당 2만원의 인센티브가 확정 지급된다. 200kW 규모의 지붕 계약 시 400만원, 500kW 규모 시 1000만원이 주어진다. 지붕 면적이 넓어질수록 보상도 비례해 확대된다.
지역 소규모 전기공사 업체(시공사)도 라이더로 활동 가능하며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장을 발굴하면 설계와 인허가 등 복잡한 과정 및 리스크는 에이치에너지가 맡게 된다. 시공사는 시공 품질에만 집중할 수 있다. 계약 성사 시 해당 지붕의 시공권이 보장되며, 업계 최대 수준인 kW당 45만원의 시공비 및 1kW당 2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여기에 에이치에너지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시공할 수 있는 ‘1+1’ 시공권도 부여된다.
에이치에너지는 라이더 모집을 시작으로 전국에 산재한 지붕 자산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소규모 시공사 외에도 공인중개사, 일반인 등 전문 지식 없는 지역 구성원을 시장에 참여시켜 수익이 지역 내 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현재 글로벌 사모펀드 등 거대 자본이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전국에 흩어진 지붕 자원을 자사의 플랫폼에 흡수해 전력망에 편입시키는 구조적 전환이 시급하다”고 모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내 태양광 시장은 기존의 복잡한 전기 설계와 까다로운 행정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았다. 에이치에너지는 솔라쉐어 플랫폼을 통해 기술적·행정적 허들을 낮추며, 개인 누구나 지역 내 지붕 부지 발굴에 참여하고 정당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시장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