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한국이 한겨울에 접어드는 12월, 호주는 가장 뜨겁고 활력이 넘치는 한여름을 맞이한다. 이 시기에 시드니를 여행한다면 도심 관광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피크닉을 하루 혹은 반나절 일정으로 꼭 추천한다.
피크닉 문화가 일상처럼 자리 잡은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도시 가까이에서도 쉽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하버뷰가 펼쳐진 잔디밭, 탁 트인 바다를 품은 공원, 고요한 숲속 공간까지 시드니 곳곳의 피크닉 장소는 다양한 매력으로 여행자들을 반긴다. 시드니에서 쉽게 이동 가능한 최고의 여름 피크닉 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하이드 파크(Hyde Park)
시드니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가장 오래된 공원으로, 넓은 잔디와 나무 그늘 아래에서 도시의 활기를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다.
하이라이트:
· ANZAC 전쟁기념관 - 아름다운 아트데코 건축과 호주 전쟁 역사를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
· 아치볼드 분수(Archibald Fountain) - 유럽풍 조각과 조명이 어우러진 하이드 파크의 대표 포토 명소
시드니 왕립 식물원(Royal Botanic Garden Sydney)
시드니의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낸 도시 속 힐링 스팟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이다. 푸른 잔디 너머로 시드니 항이 시원하게 펼쳐져 낭만적인 피크닉 분위기를 더한다.
하이라이트:
·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보이는 경치 좋은 전망
· 가족 단위로도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
· 시드니 유명 셰프 Luke Nguyen이 운영하는 보타닉하우스(Botanic House)에서 피크닉 박스 구매 가능
· The Calyx - 남반구에서 가장 큰 살아있는 식물 벽 중 하나인 아름다운 온실. 50미터가 넘는 수직 정원에 수천 종의 화려한 식물이 예술 작품처럼 배열돼 있음
· 원주민 부시 터커 투어(Aboriginal Bush Tucker) 체험
바랑가루 보호구역(Barangaroo Reserve)
시드니의 산업 부지이자 컨테이너 터미널이던 공간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도시 재생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산책·피크닉·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차량 없는 공공 공간이다.
하이라이트:
· 시드니 하버를 가장 가깝게 즐길 수 있는 명소
· 산책, 피크닉, 사이클링은 물론 마리나위 코브(Marrinawi Cove)에서 안전한 하버 수영까지 가능
센테니얼 파크랜드(Centenniel Parklands)
1888년에 유럽인 정착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장된 곳으로 호주의 첫 연방 정부가 수립된 날, 호주의 연방 선포(Proclamation of the Federation of Australia)가 발표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시드니의 상징적인 광활한 공원으로, 호수, 산책로, 자전거 코스를 갖추고 있어 가족, 친구, 커플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시드니 중심업무지구(CBD)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며, Moore Park 및 Queens Park와 함께 주요 공원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분위기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광활한 피크닉 장소와 조용한 자연 공간
· 블랙 스완, 오리, 말 등 다양한 야생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연 경험
· 자전거와 페달카를 대여해 공원을 즐기거나 승마 센터에서 승마 체험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