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포리움(Emporium), 엠쿼티어(EmQuartier), 엠스피어(Emsphere)에서 밤 11시까지 쇼핑과 식사 가능
태국 방콕의 복합 쇼핑단지 엠 디스트릭트(EM District)가 방콕에서 특별하고 멋진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려는 전 세계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할 준비를 마쳤다.
방콕의 대표적 쇼핑몰인 엠포리움(Emporium)과 엠쿼티어(EmQuartier), 엠스피어(Emsphere)가 위치한 엠 디스트릭트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메 마켓(Gourmet Market)과 고메이츠(Gourmet Eats)는 자정까지 문을 연다.
태국 수도의 중심부에 위치한 엠 디스트릭트는 럭셔리 쇼핑, 세계적 수준의 다이닝,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은 이곳에서 활기찬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방콕은 2024년 324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도시’로 꼽혔다. 태국관광청(Tourism Authority of Thailand)은 2024년 12월 22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의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콕의 연말연시는 화려한 조명과 북적이는 인파로 생동감이 넘친다. 축제 분위기의 중심인 엠 디스트릭트는 크리스마스에 쇼핑과 식사,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한 필수 방문지다.
먼저 올해 대세로 떠오른 엠스피어는 방콕에서 밤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최신 핫플레이스다. 그중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허브인 ‘엠원더(EM WONDER)’가 백미다. 엠원더 5층과 5M층에는 최고급 바와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즐비하다. 더몰그룹(The Mall Group) 수팔럭 움푸즈(Supaluck Umpujh) 회장은 이곳을 ‘방콕의 잠들지 않는 도시’라 칭하며 홍콩 란콰이퐁(Lan Kwai Fong), 싱가포르 클라크 키(Clarke Quay) 등 전 세계 밤 문화 1번지에 버금간다고 평했다.
루프톱 클럽인 ‘트라이브즈 스카이 비치 클럽(Tribes Sky Beach Club)’도 꼭 가봐야할 명소다.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하는 이 클럽은 홀리데이 시즌에 어울리는 칵테일과 라이브 음악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댄스 공연과 베이커리 기념품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랑스러운 마스코트 ‘버터베어(ButteBear)’ 역시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다.
엠포리움 맞은편에 위치한 엠쿼티어는 상징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리 주변으로는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오프화이트(Off-White), 자라(Zara) 등 하이 스트리트 패션 부티크가 늘어서 있다. 또한 미식 레스토랑에서는 풍성한 크리스마스 만찬부터 창의적인 퓨전 요리까지 다양한 진미를 제공한다. 연말 세일이 한창인 이곳은 쇼핑 애호가를 위한 천국이기도 하다.
엠포리움은 특별한 선물을 찾는 이들을 위해 세련된 크리스마스 장식과 엄선된 명품 아이템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급 주얼리부터 장인의 손길이 담긴 뷰티 제품까지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기에 더없이 적합한 장소다.
번화한 프롬퐁(Phrom Phong) 지역에 자리잡은 엠 디스트릭트는 BTS 프롬퐁 스카이트레인(BTS Phrom Phong Skytrain) 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으며, 모든 쇼핑몰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를 이용해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녹음이 울창한 인근의 벤차시리 공원(Benchasiri Park)이 고요한 휴식처가 돼줄 것이다.
쇼핑이나 식사,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누리고자 하는 방문객에게 방콕의 엠 디스트릭트는 가장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올 연말연시 역동적인 도시 방콕을 여행하는 모든 이들은 엠 디스트릭트와 함께 눈부신 조명과 활기찬 문화, 끝없이 펼쳐지는 축하 행사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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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