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성수동 ‘캐릭터 팝업 공간’으로 국민 초대… 피코와 함께 평화와 행복을 가득 채우세요

코이카, 11월 8일~10일 ‘피코 평화의 숲’ 성수 팝업스토어 운영
힐링 가드닝, 평화나무에 소원빌기 등 다양한 체험 거리와 선물 가득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릭터 ‘피코(PeKO)*’가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의 씨앗을 가꾸는 ‘평화의 숲’으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코이카는 11월 8일(금)~10일(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피코 평화의 숲(PeKO GARDEN)’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코이카가 기관의 캐릭터를 활용,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객이 피코와 함께 평화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연스레 공적개발원조(ODA)**의 가치도 생각해 볼 계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피코의 비밀스러운 정원’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준비된 ‘피코 평화의 숲’은 마치 숲을 옮겨 놓은 듯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연출된다. 이곳에서는 피코가 심은 ‘평화의 씨앗’이 풍성한 나무와 꽃으로 자라는 과정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평화의 씨앗 찾기’ 체험존에서는 꽃과 풀로 가득한 정원 속에서 피코가 세계 평화를 위해 곳곳에 심어둔 씨앗을 참가자가 직접 찾아볼 수 있게 꾸몄다.

‘평화의 숲 가꾸기’ 게임존에서는 씨앗을 자라게 할 ‘땅 일구기’와 ‘광합성 시키기’ 등 가드닝 게임 체험을 통해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평화의 나무 꾸미기’ 메시지 존에서는 세계평화나 환경보호와 같은 거창한 바람부터 올해가 가기 전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소원까지 참가자 스스로 메시지를 적어 평화의 나무에 걸어보며 긍정 에너지는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본다.

여기에 귀엽고 앙증맞은 피코 조형물, 피코 탈인형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별도로 마련된 포토부스와 럭키드로 이벤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러 체험을 통해 스탬프를 모으면 피코를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굿즈 등 풍성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팝업이 열리는 사흘 중 9일(토)에는 위코 6기 멤버들이 플로깅 봉사단체 FPP (Flag Plus Plogging)와 협업해 주운 쓰레기를 예술 재료로 활용해 미술 작품을 만드는 ‘정크시(Junksy) 챌린지’도 함께 펼친다. 코이카는 평화의 가치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목적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FPP에서 추진 중인 기네스북 등재에 뜻을 함께할 예정이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피코와 함께하는 동안 우리의 일상 속 작은 행복이 세계 평화나 생명 보호와 같은 소중한 가치와도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평화의 의미도 되새겨보고 힐링도 받아 가시는 소중한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대국민 ODA 홍보를 위해 11월 25일~29일간 ‘2024 개발협력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기간에는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25일)을 비롯해 ODA 포럼·세미나, 사진전, 성과 공유·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11월 3일~6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 ODA 시행기관을 비롯해 관련 시민사회·기업·국제기구 등이 참가하는 ‘국민참여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코이카는 ‘따끈따끈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이 오다(ODA)’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꾸려 제로웨이스트 따끈따끈 손난로 만들기, 영수증 사진 속 5p* 찾기 등의 체험을 운영한다. SNS 홍보 이벤트와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 리플릿 및 세계시민교육 교재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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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