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배움터서 누리는 무료 교육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상설 배움터와 체험존·찾아가는 교육으로 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교육 제공


도민들의 디지털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한 2024년 도민 디지털배움터 교육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디지털배움터 교육은 수준별·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통해 도민들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설 디지털배움터 2개소(제주시청 3별관, 서귀포노인복지회관)와 체험존 1개소(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를 거점으로 도민들의 실생활 디지털 교육과 디지털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또한, 더 많은 도민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어디든지 찾아가는 교육(파견 교육)도 병행 중이다.

교육 과정은 계층별·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심화, 특별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기초는 스마트기기 기초 및 활용, 카카오톡 등 온라인 소통, 화상회의 솔루션 사용법 등 디지털에 친숙해지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디지털 생활에서는 사회관계망(SNS) 활용과 모바일뱅킹, 교통·영화 예매, 온라인 주문, 키오스크 사용, 민원서류 발급 등 다양한 디지털 편의 서비스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디지털 심화는 스마트 오피스(한글, 엑셀, 포토샵), 유튜브 활용법, 기초 코딩, 온라인마켓 활용법 등을 학습한다.

진화하는 디지털 신기술에 대응할 수 있도록 ①본인 인증 공공서비스 ②금융 및 피싱 예방(보안) ③인공지능(생성형 AI) ④실생활 디지털 활용 ⑤콘텐츠 제작/커뮤니티 활동 과정도 중점 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디지털배움터 콜센터(1800-0096) 또는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 도민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뱅킹, 온라인 예약, 키오스크 사용법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체험형 학습을 강화해 더 많은 도민이 디지털 혜택을 누리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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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