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쓰담달리기

쓰레기도 줍고 고향사랑 기부도 하고… 제주 전역서 플로깅 행사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금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도내 곳곳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더불어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 보호 인식을 높여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첫 플로깅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에서 시작된다. 행사는 전문 다이버와 지역주민인 해녀들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으로 진행된다.

수중에서 진행하는 플로빙과 더불어 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신청을 받아 플로깅 행사도 병행한다.

두 번째 플로깅 행사는 8월 24일 오후 1시 제주시 김녕해수욕장에서 지역주민, 도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관광객 대상으로 이어진다.

플로깅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리워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환경룰렛퀴즈,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타투스티커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은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온라인 사전신청 또는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해양산업과(☎064-710-3224)로 하면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제주도에 대한 고향사랑기부가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로 이어진다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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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