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핵심 부재인 공학목재의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한 세미나 개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월 20일(화), 목재 이용 확산을 위해 ‘목조건축의 핵심 구조재인 집성재, 구조용직교집성판(CLT), 합판적층재(MPP)의 지속가능한 공급’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국내에 대형 고층 목조건축물이 늘어나고 있다. 공학목재인 집성재와 CLT를 사용한 국립산림과학원의 ???그린 목조관(5층, 2018)을 시작으로 현재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는 7층 규모의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세워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공학목재 제조시설은 5~6곳에 불과해 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목조건축 활성화에 발맞추어 생산설비 및 공정개선이 필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경북대학교 박병대 교수와 ㈜오공 최윤미 상무를 초청하여 공학목재의 설비와 공정개선의 핵심 요소인 목재용 상온 경화형 접착제 관련 최신 기술 및 연구동향과 접착제 생산업계 동향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서 현재 산림청과 국토교통부는 합동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목조건축물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상민 과장은 “목조건축 활성화는 시대흐름에 따라 국가 NDC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조건이며, 목조건축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산·학·연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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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