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의 물 만난 악역 연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극본 조광진/제작 쇼박스·지음)에서 장가 그룹의 장남 장근원 역을 맡은 안보현은 첫 방송부터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과의 첨예한 대립을 선보이며 끊을 수 없는 악연의 시작을 알렸다.
안보현은 유약한 내면을 가졌지만 진정한 장가의 후계자로 각성한 후 권력의 우위에 서있는 장근원의 감정을 표정과 말투, 제스처로 디테일하게 그러내며 단순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했다.
특히 안보현의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안보현은 장대희(유재명 분) 앞에서는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지 못한 불안하고 흔들리는 내면을, 박새로이에게는 무시를 담은 섬뜩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오수아(권나라 분)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눈빛 연기까지 선보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이 같은 안보현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한 대 때려주고 싶게 연기를 잘한다”, “원작을 뛰어넘은 악역 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장근원 그 자체로 느껴진다”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이처럼 원작 싱크로율 100% 그 이상의 악역 연기를 보여줄 안보현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2월 21일 밤 10시 50분 7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희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