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6.30까지 예보된 호우에 대비하여 전국 17개 시·도, 11개 산림청 소속기관, 유관기관 등에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산림분야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림 인접 민가, 휴양림, 수목원 등 산림 다중이용시설, 산불피해지, 등산로, 숲길 등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하여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징후가 있는 지역은 배수로 정비, 마대쌓기, 비닐피복 등 긴급조치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24일부터 집중호우로 남부지역에는 선행강우가 최대 365.2mm(광주) 기록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보된 전라도, 경상도 권역은 산림피해가 우려되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들께서는 추가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등산이나 산림휴양활동 등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거주 주민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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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