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의 ‘U+유모바일(U+UMOBILE)’이 고물가 시대에 통신비 절감을 도울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U+유모바일은 월 이용량 13GB~5GB 구간에 5종 요금제를 신설, 유심(USIM)과 이심(eSIM)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된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와 통화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촘촘히 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요금제는 △13GB+/200분(22,900원) △10GB+/500분(19,900원) △10GB+/200분(18,800원) △7GB+/300분(15,950원) △5GB+/100분(12,500원)으로 유심(USIM), 이심(eSIM) 각 5종씩, 총 10종이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눈에 띄는 점이 두 가지 있다. 먼저,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1Mbps는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객은 월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추가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다음은 통화 제공량이다. 이번 U+유모바일 신규 요금제의 통화 제공량은 100분부터 500분까지로,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통화가 기본 제공되는 U+유모바일의 LTE유심(10GB+/통화기본) 요금제가 월 26,000원인 것에 반해, 새로 출시된 10GB+/500분 요금제는 19,900원, 10GB+/200분 요금제는 18,800원이다. 통화 무제한이 필요 없는 고객의 경우, 새로 출시된 요금제 중 본인의 통화 사용 패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약 25%가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U+유모바일에 따르면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월평균 통화 이용량은 약 295분 정도로, 통화량이 눈에 띄게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통화 제공량 300~500분 구간의 요금제를 선택하더라도 사실상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신규 요금제 출시로 U+유모바일은 월 이용량 13GB~5GB(+1Mbps) 구간을 총 10가지 상품으로 꽉 채웠다. 이통3사 주요 알뜰폰 자회사가 해당 구간에 평균 4~6가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에 비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한편 U+유모바일은 ‘데이터프리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4월 한 달 동안 특정 요금제를 신규 개통하는 고객에게 추가 데이터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다. 총 25개 요금제를 대상으로 하며 대표적으로 △LTE 유심 스페셜 △LTE 유심 스페셜 프로 △LTE 유심(15GB+/100분) 등이 해당된다.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모두에게 150GB 또는 50GB 데이터를 25개월간 매월 추가 제공한다. 각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보다 많은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셈으로 알뜰폰 신규 가입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좋은 기회다.
미디어로그 조용민 MVNO사업담당은 “고객들이 자신의 데이터 및 통화 사용량에 딱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객 가치 제고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통신 이용 패턴을 끊임없이 연구해 만족도 높은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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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