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는 18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관동동 부지에서 영호남지역의 가야역사문화자원을 수집·관리하기 위해 건립되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의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는 영호남 가야역사문화자원의 체계적인 수집·관리·활용을 위해 건립되는 연구기관으로 2018년에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2020년에 기본계획 수립과 약 1년 반 동안의 설계를 마친 끝에 18일 착공식을 열게 됐다.
건축공사는 2023년 말 연면적 1만 95㎡,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며 전시공사와 운영 준비 후 2024년 하반기가 되면 수장 공간과 연구학술 공간, 전시체험공간을 갖추어 개관하게 된다.
▲수장 공간은 가야와 관련된 다양한 발굴기록과 보고서, 유물, 문헌자료 등을 인수, 보존 처리하고 디지털화한 작업들이 보관될 예정이다.
▲연구학술 공간은 연구업무와 학술대회, 시민강좌 등 대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데 이용되며 ▲전시체험 공간은 가야역사문화자료를 열람하고 체험·관람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다.
2024년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개관하게 되면 기존에 흩어져있던 가야 관련 역사문화자원이 한 곳으로 통합·관리됨에 따라 가야사 연구의 중추적 역할과 더불어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국민의 가야 문화유산 향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가 가야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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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