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월 20일(목)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 현판 제막 및 수여식을 진행하였다.
전담기관은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제 15조에 따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국제협력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지정되었으며, 「기후변화대응 기술정책 지원센터」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 「기후기술 협력정책 지원센터」에 녹색기술센터(이하 ‘GTC’)를 각각 지정하였다.
「기후변화대응 기술정책 지원센터(에너지연)」는 2050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 관련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립 전반을 지원하며, 국내외 기술·산업 동향 정보 분석, 현장수요 기반 시범·신규 사업 기획, 성과 상용화를 위한 수요기업 중심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의 연구개발 전주기 관련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후기술협력정책지원센터(GTC)」는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수립 전반을 지원하며, 국내 기후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와의 협력사업 운영 및 기획, 국제협상 시 정부협상대표단에 기술의제 분석‧자문 등 지속가능한 기후기술 국제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 김종남 에너지연 원장, 정병기 기후기술협력정책지원센터 소장 등 전담기관 관계자 및 산학연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하여, 기후변화대응기술정책지원센터와 기후기술협력정책지원센터의 운영 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 간 협력 도모와 더불어 참여연구진을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기술 확보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정책 수립의 전문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에의 기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기후변화대응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각 기관이 전문 역량을 발휘하고, 관련 산학연 기관 및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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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