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강진동초등학교와 강진시장 사이에 '동성사이공원'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부터 개방했다.
강진읍 동성리 중심에 위치한 공원은 지역개발사업 국비 1,080백만 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12월에 착공해 총 3,944㎡ 면적으로 이달 준공됐다.
공원은 주민들이 산책하며 휴식할 수 있는 주민편의공간과 어린이놀이터 2개소, 주차 공간 40면으로 구성된다.
'동성사이공원' 명칭은 골목과 골목 사이, 시장과 초등학교 사이에서 여러 계층의 군민들이 함께 머무르며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확보된 주차장으로 강진시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공원은 동성리 주민들에게 작은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동성사이공원의 주차공간 확보로 강진시장 일대의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쉴 수 있는 가족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 편의를 위해 지속해서 주차공간 확장 조성할 계획이며, 폐상가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인문학 곳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 특강, 심리상담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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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