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MZ세대를 타깃으로 대구·경북의 특색있는 먹거리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가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웹드라마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는 일상에 지쳐 홀로 식도락 여행을 떠난 유튜버 ‘밥문영’과 우연히 그의 밥메이트가 된 촬영감독 ‘동구’가 대구, 안동, 영주, 문경의 자연경관 속 음식을 공유하는 과정을 그린 힐링 여행 웹드라마로 총 4부작으로 제작됐다.
드라마는 영주의 노포 떡볶이로 유명한 ‘랜떡’과 해질녘이 아름다운 ‘무섬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며,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과 신규 관광지로 떠오르는 ‘낙강물길공원’, 폐가였던 한옥을 재개조해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문경 ‘화수헌’과 가슴이 뻥 뚫리는 전망 맛집인 ‘문경 단산 활공장’ 등이 배경이 돼 시청자들에게 대구·경북 여행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채널(TVN D STUDIO)을 통해 공개된 1편을 시작으로 현재 3화까지 공개돼 1화부터 3화의 통합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오는 29일에는 마지막 대구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는 ‘밥문영’과 ‘동구’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흥미진진한 감성 스토리로 매 화마다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으며, 특히 3화 엔딩장면에서 ‘동대구역’이 공개되면서 마지막편 4화에서 ‘밥문영’과 ‘동구’의 관계가 대구에서 어떻게 매듭을 지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마지막편 4화에서 소개될 ‘제*콩국’은 대구 대표 별미로 국산 생콩을 갈아 끓인 고소한 국물에 밀가루와 찹쌀 2종류의 쫀득한 튀김을 썰어 넣은 뜨뜻한 콩국이다. 늦가을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 떨었던 몸을 녹여내기에 이만한 음식이 없다. 주인공의 먹방과 함께 3.1운동길, 청라언덕, 불로동고분군 등 대구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보는 것은 4화 대구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웹드라마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여행에 대한 낭만과 호기심을 느끼는 것 같다”며, “대구의 숨은 명소와 아름다운 공간들이 많이 공유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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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