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등 휴식공간과 운동공간이 폐쇄돼 야외활동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휴게시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빗발쳐 좌광천과 공원 등에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자 등 휴게시설은 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장소의 제약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그늘막과 평상은 저렴하고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기장군은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언제든지 쉴 수 있도록 좌광천과 공원 등에 그늘막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좌광천과 공원 등에 설치된 그늘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휴식과 그늘 공간을 제공한다.
그늘막 인근에는 CCTV와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 기능도 함께한다.
특히 정관읍 윗골공원과 물놀이장 주변에는 그늘막과 함께 평상을 설치해 차별화된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이 외에도 그동안 그늘막 부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일광면 지역의 이천생태공원과 아라공원, ▲기장읍 지역의 사라수변공원, 내리 솔바람언덕공원, 그리고 ▲정관읍 지역의 병산저수지 등에도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피크닉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좋다.
기장군은 주민들의 요구가 있는 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상시적으로 그늘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이 확보 되는 대로 그늘막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주민이 원하는 공간에 그늘막과 평상까지 맞춤형으로 설치하는 기장군 행정은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을 맞추는 눈높이 행정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시의 글귀처럼 기장군은 세심하게 주민의 눈에 행정의 눈높이를 맞추는 행정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이용하는 구목정공원 장미터널에 주민 안전시설인 조명시설 설치예산을 기장군의회가 이번 추경에서 삭감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구목정공원 장미터널 조명시설 예산을 다음 추경에 확보해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폭염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담당부서에서는 기장군 관내 등산로를 구석구석 현장 점검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등산로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등 안전 서울시, 명인에게 배우는'장아찌반'무료심화강좌 참여자 모집 예산으로 최소한 10억 원을 상정해 기장군의회에 제출했다. 기장군의회에서는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고 5억 원의 예산을 삭감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최소한의 등산로 정비 예산 5억 원을 다음 추경에 확보해서 등산로를 찾는 주민들의 사회안전망 확보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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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