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8월 27일(금) 오전 10시, 청년 새싹기업 대표 및 소프트웨어개발자 등을 만나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확장가상세계(제페토)에 마련된 가상의 회의장에서 임혜숙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들을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졸‧여성 소프트웨어개발자, 정보통신기술 새싹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한옥 카페를 운영 중인 청년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청년들이 참석하였으며, 과기정통부에서도 20∼30대 사무관들이 사회와 발표를 맡았다.
과기정통부는 청년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마음껏 도전하여,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하였다.
우선, 고용형태·지역·성별·전공 등에 관계없이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원과 공간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들에게 더 큰 성장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업 등 민간과 정부의 협업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확대하는 한편, 청년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신산업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세계 디지털 경쟁을 앞서 준비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연구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체계 개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분야 청년 지원정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표하면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특히, △온라인‧맞춤형 디지털 교육 등 교육기회 확대‧다양화, △고졸‧프리랜서 개발자 등에 대한 촘촘한 지원, △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 청년기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임혜숙 장관은 “우리 청년들은 높은 교육수준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촉발하고 세계와의 교류와 경쟁도 두려워하지 않는 세대”라고 강조하며,
“청년들이 디지털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청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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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