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일 공사 회의실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한 공사 배드민턴단 '스카이몬스' 소속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환영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을 포함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스카이몬스 소속 선수인 김소영 선수(여자복식 동메달), 신승찬 선수, 이소희 선수, 채유정 선수가 참석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공사 김경욱 사장은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 총 7명 중 4명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몬스 소속으로, 스카이몬스 선수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공사 스카이몬스가 명실상부 국내 최강의 배드민턴 팀임을 입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김소영 선수는 공희용(전북은행) 선수와 복식조를 이루어 여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했고 신승찬-이소희 선수는 여자복식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채유정 선수는 서승재(삼성생명) 선수와 혼합 복식조를 이루어 8강에 진출했다.
특히 같은 스카이몬스 소속인 김소영 선수의 복식조와 신승찬-이소희 선수 조는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만나 명승부를 펼친 끝에 김소영-공희용 선수 조가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스카이몬스 선수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 배드민턴단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