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조달로 시스템반도체 등 빅3 산업 수요창출 지원
정부가 혁신조달을 통해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BIG3 분야 제품의 수요창출을 지원한다.
혁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수요 인큐베이팅’으로 혁신제품·서비스를 매칭하고 혁신제품 지정 패스트트랙에 BIG3 제품을 확대해 구매연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조달청은 10일 열린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BIG3 산업의 혁신조달 수요창출 및 구매연계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 혁신조달을 통한 BIG3 산업 지원현황
조달청 혁신시제품(패스트트랙2) 지정 시 BIG3 관련 제품을 별도로 모집해 해당제품의 초기 시장 진입을 지원 중이다.
올해 혁신시제품 지정 모집은 ▲혁신성장 8대선도+로봇, AI ▲국민생활문제 ▲정책지원 분야이다
조달청 예산으로 미래차 및 바이오 헬스 분야 8개 제품 21억1000만 원을 구매계약해 28개 기관에서 시범 사용하고 있다.
◆ BIG3 산업의 혁신조달 수요창출 및 구매연계 방안
BIG3 관련 제품의 혁신조달 수요 창출 및 구매 연계 강화 방안은 ▲혁신수요 인큐베이팅 제도를 활용해 BIG3 수요창출 ▲혁신제품 지정 트랙 개선 및 혁신기업 1000 혁신조달 편입 및 구매 지원 ▲혁신제품의 우수조달 물품 연계, 홍보 및 해외수출 지원이다.
우선 혁신 수요 인큐베이팅을 통한 BIG3 산업 수요 발굴을 위해 미래차, 바이오 헬스 분야의 공공문제(수요)를 오프라인·온라인·기관·국민 등 다양한 방법·주체를 통해 수집한다.
전문가·전문기관을 활용해 제기된 혁신수요를 선발해 구체화(제안요청서 수준)하고, 혁신제품·서비스를 연계한다.
체화된 혁신수요는 혁신제품 모집·지정하고, 해결 방안 마련이 필요한 경우 소관 부처 R&D를 추천한다.
패스트트랙에 BIG3 등 혁신제품의 지정 확대(현재 462개→2021년 800개, 누적) 및 혁신기업 대상 선제적 제품 발굴을 추진한다.
혁신제품의 구매연계·홍보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해 구매를 확산한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 시범구매 성공제품을 우대해 공공구매를 확산하고 혁신제품 전시회, 경진대회 개최, 수요기관 MOU 등 홍보와 기업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수출유망 혁신조달기업 발굴 및 해외 마케팅 집중지원을 통해 ‘R&D→국내조달→해외수출’로 이어지는 성공사례를 창출한다.
더불어, 특허청·KOTRA·KOIC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수출 유관기관 및 중소기업연구개발 지원기관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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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