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에 12,803㎡규모 치유농업센터 만든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강동농협 치유농업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치유농업 거점기관 조성

서울시는 강동농협이 제공하는 12,803㎡의 부지에 ‘치유농업 교육장, 도시형 치유농장’으로 구성된 「치유농업센터」를 조성, 2021년 하반기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1년 3월부터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시행에 맞춰 조성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는 농업자원을 활용한 강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직)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2.26)을 체결하고 ‘치유도시-서울’을 조성에 나섰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한 치유농업센터 구축 사업 협력 △치유농업 스마트 교육장 조성 사업과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 조성 운영 협업 등이다.

「치유농업 센터」는 전국 최초로 도시농업을 펼쳐온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도농연계 역할을 선도해 온 강동농협이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의 치유농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협업 모델이다.

치유농업센터는 강동구 상일동 467-9 외 5필지(12,803㎡)에 치유농업 교육장,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을 조성한다.

치유농업교육장은 연중 운영 가능한 5연동 스마트팜으로 과채류재배(딸기 등), 아쿠아포닉스, 교육장 등을 조성한다..

도시형 치유농장 모델은 비교적 좁은 공간을 활용해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소규모로 조성 가능한 「시설형」과 기존 시설물을 활용하여 경작지, 텃밭농장 등에 조성 가능한 「농장형」 모델로 구성된다.

치유농장 모델은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보완하여 향후 서울시 치유농업 기반조성을 위한 치유농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협은 치유농업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맞춤형 치유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강동농협의 자원을 활용해 서로 협업하여 치유농업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야외활동을 주로 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특성 상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치유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도시형 치유농업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농업기술센터와 강동농협의 업무협약으로 서울시의 치유농업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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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다른기사보기